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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정보] 베트남에서 북미정상 회담을 지켜 보면서 (철도관련)

by 로즈대디 2019.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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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 27일부터 28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는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비핵화를 의제로 정상회담이 진행되고 있다. 이것을 지켜보면서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회담이 잘되기를 기대해본다.

 

그리고 특히 김정은 전용열차의 중국대륙 이동경로에 대해서 특별히 더 관심이 가게 되었다.사실 이에 대한 이동경로는 중국이 베트남까지의 최단거리라고 파악한 것들이고 향후 남북간 협력이 잘되어 한국이나 북한 생산한 제품들이 중국시장과 베트남 시장에 또 동남아 시장에 뿌려질 경우에 가장 많이 이용할수 있는 최적의 육상 이동경로라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베트남에 도착하기까지 시간은 얼마나 걸렸을까? 65시간 40분이라고 한다.향후 물류시장이 준비가 되어 한국에서 베트남까지 물건을 보낸다면 기차가 아무리 안좋아도 3일이면 도착한다는 의미이다.현재 인천항구에서 베트남까지 물건의 이송시간은 일주일이 걸린다.

앞으로 이 노선을 이용할 경우 운송소요시간은 7일에서 3일로 절반가량 시간을 절약할수 있고 비용도 절약할수 있다.해상운송보다 기차로 화물운송이 가격이 더 저렴하다.

사실 이 노선은 1990년대 2000년대까지 우리 북한 동포들의 탈북경로이기도 한다.압록강을 건너서 광동성을 거쳐 난닝까지 와서 보따리 장수로 위장해서 베트남 국경을 넘었다. 건기때는 베트남 북부 강줄기를 따라 건너가서 다시 베트남 수도 하노이까지 육로로 이동후 한국 대사관에 도움 요청을 해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이동 경로이다.

여하튼 루트는 이정도로 매듭짓고 다시 기차화물로선으로 이야기를 더 해본다면 반드시 전제조건이 국제철도협력기구(OSJD)에 회원국이 되어야 한다.한국은 2018년 6월 5일 OSJD에 만장일치로 정식 회원국이 되었다.

국제철도협력기구(OSJD)는 유럽-아시아 간 국제철도 운행을 위해 창설된 국제기구로서 국제철도운송협정을 관장하고 국제운송표준원칙을 수립한다. 

OSJD는 1956년 6월러시아(구 소련), 중국, 몽고, 북한 등 12개국가 간 화물운송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창설됐고, 현재는 TSR, TCR, TMGR 등 유라시아 횡단 철도가 지나가는 모든 국가들이 참여해 총 28개국이정회원으로 가입한 상태다.

 

여기에 가입하면 좋은 점은 화물운송 통관절차에서 회원국끼리 우대를 받을 수 있고 향후 유라시아 철도를 활용한 물동량 증가 등의 효과를 거둘수 있다. 따라서 오늘 북한과 미국의 정상들이 비핵화를 통해서 남북경협의 토대를 마련해준다면 특히 한국의 철도관련 기관은 곧바로 바로 유라시아 철도 연결 사업에 착수를 할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의 고속철도 개발능력과 기술은 어느 정도일까 ? 좁은 영토로 인해서 국제시장에서 연장총길이 실적이 부족하지만 고속철도 운용능력은 전세계 시장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경쟁력이 있다. 이제 날개를 펴고 날아갈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고 있으니 한국의 철도 산업이 유라시아 대륙을 횡단하는 날이 빨리 올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2019.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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