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 간염 예방접종, 보건소에서 무료로… 무료 접종대상은?

최근 3040 세대를 중심으로 A형 간염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A형 간염 발병건수가 올해 1월부터 지난 28일까지 3,579건을 기록해 같은 해 전년 대비 2.4배 수준”이라고 밝혔다. 특히 환자 10명 중 7명은 A형 간염 항체가 없는 30~40대가 주로 환자로 온다고 하니 특별히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A형 간염은? ]

A형 간염은 바이러스로 오염된 음식, 물 등을 섭취할 때 감염되는데 잠복기가 15~50일로 매우 길고, 감염 시 고열, 심한 피로감, 식욕부진, 메스꺼움,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며, 황달을 동반하기도 하며 심한 경우 전격성 간염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는데, 적절한 치료제가 없다고 합니다. 오염된 물과 음식을 매개로 감염되는 A형 간염을 피하기 위해서는 물을 끓여 먹고 음식은 85도 이상에서 1분간, 조개류는 90도에서 4분간 가열해 익혀 먹는 것이 좋고 또, 평소에도 자주 손을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겠어요.

[A형 간염 예방 접종]

특히 20~40대는 A형 간염 항체 양성률이 낮아 항체 검사를 해 보고, 항체가 없다면 예방 접종을 하는 것이 좋은데  A형 간염 항체 검사는 병원뿐 아니라 일부 지자체 보건소를 통해서도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 시내 보건소 가운데 A형 간염 항체검사가 가능한 곳은 △강동구 △강북구 △금천구 △마포구 △성동구 △성북구 △중랑구를 제외한 모든 보건소에서 가능하고 보건소에 따라 대상자 및 비용이 다를 수 있으니 직접 방문해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A형 간염 예방 접종 대상]

서울시 동대문구 보건소에서는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성인 A형 간염 예방접종을  만 19세 이상 동대문구 관내구민 중 항체가 없는 사람에 한해 예방접종이 가능하며, 만 40세 이상 성인은 항체 검사 후 항체가 없는 경우에 한해, 만 40세 미만 성인은 항체 검사 없이 접종 가능하다고 해요,

동대문구 보건소의 A형 간염 예방접종 비용은 회당 3만3,100원으로, 평일 오전에는 접종이 불가능하고 평일 오후 13시~17시30분 사이에만 접종이 가능하니 참고 하셔야 겠어요. 확실히 보건소에서 하는것이 비용이 저렴해요.

 

[A형 간염 예방 접종 비용]

그 외 성인의 경우 민간 의료기간에서 유료로 A형 간염 예방접종이 가능하며, 1회당 7~8만원의 비용이 소요된다. 2012년 이후 출생자는 보건소와 전국 지정 의료기관에서 주소지와 관계없이 무료로 예방접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