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수도요금 얼마일까? '전국물값지도'공개 관련

오늘은 전국의 상수도요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이른바 ‘전국물값지도’가 뉴스에 나와서 눈길을 끌었다.

29일 MBC는 뉴스를 통해 짙은 붉은색으로 표시된 지역은 수돗물값이 비싼 곳이고 푸른색이 진할수록 싼 곳인 ‘전국물값지도’를 공개했다.

물론 수돗물 값은 지역별로 다르다.
보도에 따르면 평창과 정선은 1,400원이 넘는 등 강원산간지방이 전국에서 가장 비싼 곳으로 나타났고, 반면 수도권은 서울이 568원, 파주시는 7백원대, 김포시는 8백원대, 양주시는 9백원대로 나타났다.

이처럼 강원산간지방에 수도요금이 비싼 것은 인구가 적고 땅이 험해 생산비가 많이 들기 때문으로, 서울 등 수도권은 규모의 경제가 작동해 생산원가가 적게 들고 따라서 물값도 더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분석과는 무관하게 376원으로 전국에서 물값이 가장 싼 경북 군위군은 지자체장이 저가격을 고수해 지난 20년 동안 물값을 한 번도 올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적으로 볼때 지자체별로 개별 단가를 매긴다는 원인 때문에 그렇다고 하더라도 지역간의 너무나 큰 차이가 난다는 것은 조그마한 국토 면적에서 너무나 말도 안되는 가격이라고 생각이 된다.아무튼 이러한 불합리한 구조가 개선이 되었으면 한다.